성곽 아래 구절초 꽃길과 백살마녀, 남산의 가을

남산의 가을

봄부터 가을까지, 매력덩어리 남산을 자주 찾았어요. 제가 좋아하는 남산에 드디어 가을이 왔네요. 시월 중순인데도 날씨는 늦여름 같아서, 바람막이는 가방에 매달린 채 천덕꾸러기가 됐답니다.

전망대에서 활짝 웃는 외국인 여행객들

춥지 않고 따뜻해서 그저 감사했어요. 산책 나온 시민들이 정말 많았고, 멀리서 찾아온 외국인 손님들도 보였어요.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요.

남산하늘정원 데크길은 남산도서관 주차장 바로 앞에서 시작해요. 그곳에서 걷기 시작한 산책길은 오를수록 원시림에 들어온 듯해요. 쭉쭉 뻗은 키 큰 나무들과 오랜 숲을 지켜온 못난이 소나무들이 “어서 와, 남산은 처음이지?” 하고 인사하는 것 같았어요.

햇살 쏟아지는 소나무 숲

아름다운 남산의 모습, 저와 함께 천천히 살펴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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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이 소나무 숲

못난이 소나무 숲

하늘숲길에 들어서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 반겨줘요. 이리 휘고 저리 굽은 소나무들이 오랜 세월 이 숲을 지켜왔대요. 반듯하지 않아서 더 멋있는 나무들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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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가의 쑥부쟁이

길가의 쑥부쟁이

발밑을 보니 보랏빛 쑥부쟁이가 한가득 피었어요. 가을이 왔다고 먼저 알려주는 꽃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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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전, 9월 21일의 하늘숲길

사실 이 길은 한 달 전에도 걸었어요. 그땐 숲이 온통 초록이었죠. 잠깐 9월로 돌아가, 숲길 초입부터 끝까지 다시 걸어 볼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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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길 초입

숲길 초입

키 큰 나무 사이로 하늘숲길이 고요하게 이어져요.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나무 냄새가 짙어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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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나무 아래

단풍나무 아래

길 위로 단풍나무 가지가 팔을 뻗었어요. 지금은 초록이지만 머지않아 이 길이 온통 붉게 물들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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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으로 스며드는 사람

숲으로 스며드는 사람

흰 모자를 쓴 산책객이 초록 그늘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요. 저도 저렇게 숲에 스며들고 싶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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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그재그 하늘숲길

지그재그 하늘숲길

경사진 숲을 지그재그로 오르내리는 하늘숲길이에요. 계단 없이 완만해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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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걷는 숲길

함께 걷는 숲길

삼삼오오 이야기 나누며 걷는 분들이 보여요. 나뭇잎 사이로 들어온 햇살이 길 위에 동그란 무늬를 그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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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불구불 이어지는 길

구불구불 이어지는 길

구불구불 이어지는 너무 멋진 남산하늘숲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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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무 사이 하늘숲길

소나무 사이 하늘숲길

키 큰 소나무 사이로 하늘숲길이 부드럽게 이어져요. 걸을수록 예쁘고, 걸을수록 매력 있는 숲길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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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무 숲 쉼터

소나무 숲 쉼터

오르다 보면 소나무 숲 한가운데 지붕 덮인 쉼터가 나와요.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는 분들 사이로 솔향이 은은하게 퍼졌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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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 그늘 속 하늘숲길

초록 그늘 속 하늘숲길

짙은 초록 그늘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요. 앞서 걷는 사람들의 뒷모습마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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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 터널 하늘숲길

초록 터널 하늘숲길

하늘숲길은 나무 사이를 다리처럼 가로질러요. 머리 위로 단풍나무 잎이 초록 지붕을 만들어주고, 그 사이로 햇살이 조각조각 쏟아져요. 아직은 초록이 더 짙지만 곧 붉게 물들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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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 너머 N서울타워

숲 너머 N서울타워

고개를 드니 초록 숲 위로 N서울타워가 불쑥 솟아 있어요. 하늘숲길은 나무 사이를 공중에 뜬 듯 지나가요. 정상이 생각보다 가까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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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산 소나무 아기숲

남산 소나무 아기숲

비탈에 어린 소나무들이 줄지어 자라요. 남산의 우량 소나무 씨앗을 모아 키운 후계목을 심은 거래요. 안내판도 쓰러진 남산 소나무로 만들었다니 더 뜻깊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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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길의 끝

숲길의 끝

어느새 하늘숲길이 끝나는 곳에 다다랐어요.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에게는 여기가 바로 하늘숲길 입구예요. “여기예요! 여기” 하고 외치는 안내판이 정겨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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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치버스 길과 만나는 곳

해치버스 길과 만나는 곳

하늘숲길을 다 올라온 마지막 지점이에요. 여기서 해치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만나는데,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해치버스 승하차장이 나오고, 거기서 조금만 더 오르면 N타워예요. 9월의 산책은 여기까지, 이제 다시 10월의 남산으로 돌아가 정상에 올라 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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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, 10월 11일

초록이던 잎들이 하나둘 물들기 시작한 오늘, 하늘숲길 끝에서 N타워 쪽으로 올라가 정상을 향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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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각정과 N타워로 가는 길

팔각정과 N타워로 가는 길

해치버스 승하차장을 지나면 팔각정과 N타워로 가는 넓은 길이 이어져요. 나무 그늘이 터널처럼 드리워 오르막도 힘들지 않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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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양도성 성곽

한양도성 성곽

길 옆으로 한양도성 성곽이 산등성이를 따라 굽이굽이 이어져요. 수백 년 전 쌓은 돌담 위로 초록 잎이 드리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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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곽 위로 물든 단풍

성곽 위로 물든 단풍

성곽 너머 나무들은 벌써 노랗고 붉게 물들기 시작했어요.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을빛이 짙어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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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

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

외국인 관광객, 아이와 함께 온 가족, 등산복 차림의 어르신까지. 저마다의 걸음으로 정상을 향해 올라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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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 사이로 보이는 타워

단풍 사이로 보이는 타워

고개를 들면 물들기 시작한 나뭇잎 사이로 N서울타워가 얼굴을 내밀어요. 이제 정상이 얼마 안 남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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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모차도 거뜬히

유모차도 거뜬히

유모차를 밀며 오르는 아빠의 뒷모습이 씩씩해요.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좋은 길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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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각정 가는 길

팔각정 가는 길

고개를 넘으니 팔각정과 단풍 든 나무들이 보여요. 먼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도 휴대폰을 들고 가을 풍경을 담느라 바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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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

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

정상에 오르니 서울이 한눈에 들어와요. 빌딩 숲 뒤로 북악산과 북한산 능선까지 또렷하게 보였어요. 하늘이 정말 맑았던 날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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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서울타워

N서울타워

가까이에서 올려다본 N서울타워예요. 몇 번을 와도 볼 때마다 반가운 남산의 얼굴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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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각정

팔각정

정상의 팔각정 주변은 산책 나온 시민들과 여행객들로 북적였어요. 알록달록 물드는 나무들이 정자를 감싸고 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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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수대 수문장

봉수대 수문장

운 좋게 봉수대 앞에서 수문장들을 만났어요. 화려한 옷차림에 지나가던 사람들 눈이 모두 휘둥그레졌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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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수대와 노란 나무

봉수대와 노란 나무

목멱산 봉수대 위로 노랗게 물든 나무가 드리웠어요. 옛날엔 이곳에서 연기와 불빛으로 소식을 전했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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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수대를 지키는 수문장

봉수대를 지키는 수문장

오색 깃발 아래 홀로 선 수문장의 모습이 늠름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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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신탑과 사랑의 자물쇠

송신탑과 사랑의 자물쇠

타워 옆 송신탑 아래로 수많은 자물쇠가 매달려 있어요. 저마다의 약속이 여기 모여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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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쪽 하늘

동쪽 하늘

반대편으로 돌아서니 뭉게구름 아래 서울 동쪽이 끝없이 펼쳐져요.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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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물쇠 전망 데크

자물쇠 전망 데크

타워 아래 전망 데크 난간마다 자물쇠가 꽃처럼 피었어요.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저마다의 약속을 걸어 두고 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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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자물쇠

사랑의 자물쇠

가까이서 보면 자물쇠마다 이름과 날짜, 귀여운 낙서가 빼곡해요. 하나하나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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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딩 숲 너머 청와대

빌딩 숲 너머 청와대

망원경 없이도 도심 빌딩 숲 너머 청와대와 북악산이 또렷하게 보였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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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과 타워

단풍과 타워

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려다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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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뭇잎 사이 첨탑

나뭇잎 사이 첨탑

하산길에 돌아보니 나뭇잎 사이로 타워 꼭대기가 살짝 보여요. 안녕, 또 올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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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

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

하산은 여기서부터 시작해요. 해치버스 정류장 바로 뒤에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있어요. 빨간 2층 투어버스 뒤로 보이는 타워까지, 엽서 같은 장면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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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절초를 만나다

구절초를 만나다

투어버스 정류장을 지나 국립극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, 하얀 꽃무리가 눈에 들어왔어요. 구절초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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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절초 군락

구절초 군락

소나무 아래 구절초가 군락을 이루며 활짝 피었어요. 이 길로 내려오길 정말 잘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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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 손님

꿀벌 손님

가까이 다가가 보니 꿀벌 한 마리가 부지런히 꿀을 모으고 있어요. 저도 숨죽이고 한참을 들여다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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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 머금은 꽃송이

햇살 머금은 꽃송이

노란 꽃술에 햇살이 내려앉았어요. 소박한데 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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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거리는 구절초

하늘거리는 구절초

바람이 불 때마다 꽃송이들이 하늘하늘 춤을 춰요. 가을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기분이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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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곽 아래 꽃밭

성곽 아래 꽃밭

오래된 돌담 그늘 아래에서도 구절초는 환하게 빛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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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홍빛 구절초

분홍빛 구절초

하얀 꽃 사이로 연분홍 꽃잎도 섞여 있어요.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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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9월 5일, 맥문동 꽃길

남산 해치버스 승차장 맞은편 건물 옆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맥문동이 군락을 이뤄요. 여름부터 늦여름까지 보랏빛 꽃이 피는데, 그야말로 장관이에요. 9월 초에 찍어 둔 사진을 꺼내 볼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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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곽 아래 보랏빛 물결

성곽 아래 보랏빛 물결

한양도성 성곽 아래로 보랏빛 맥문동이 융단처럼 깔렸어요. 소나무와 돌담, 보라색 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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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로 솟은 꽃대

하늘로 솟은 꽃대

몸을 낮춰 올려다보니 꽃대가 파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어요. 오래된 성벽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 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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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벽을 등진 맥문동

성벽을 등진 맥문동

작은 구슬 같은 꽃봉오리가 층층이 맺혔어요. 햇살을 받으니 보랏빛이 더 짙어 보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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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무 그늘 아래

소나무 그늘 아래

비스듬히 누운 소나무 아래에도 맥문동이 빼곡해요. 여름 내내 그늘 속에서 조용히 꽃을 피워 왔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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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줄기 가까이

한 줄기 가까이

한 줄기를 가까이 들여다봤어요. 자잘한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작은 포도송이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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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길 따라 내려가는 길

꽃길 따라 내려가는 길

흙길 옆으로 맥문동이 길게 이어져요. 이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 보랏빛 꽃길을 걷는 기분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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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랏빛 숲

보랏빛 숲

꽃대가 키를 맞춰 숲처럼 서 있어요. 바람이 불면 보랏빛 물결이 일렁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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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무 숲의 보라 정원

소나무 숲의 보라 정원

뒤로 물러서니 소나무 숲 전체가 보랏빛 정원이 되었어요. 여름부터 늦여름까지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더 귀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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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보고 싶은 풍경

다시 보고 싶은 풍경

지나가던 분들도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봐요. 내년 여름에도 꼭 다시 보러 올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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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, 10월 11일

보랏빛 추억은 여기까지. 다시 10월의 구절초 길을 따라 국립극장으로 내려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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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곽 아래 구절초 밭

성곽 아래 구절초 밭

버스 승차장을 지나 내려가는 길, 성곽 아래에 또 한 무리의 구절초가 하얗게 피어 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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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꽃 물결

하얀 꽃 물결

몸을 낮추니 성벽 앞으로 하얀 꽃 물결이 끝없이 펼쳐져요. 가을 햇살에 꽃잎이 반짝반짝 빛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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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으며 마시는 커피

걸으며 마시는 커피

타워에서 사 온 커피 한 잔을 들고 흙길을 걸어요. 나무 사이로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여 산책의 맛이 두 배가 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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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극장 도착

국립극장 도착

드디어 국립극장에 도착했어요. 하늘은 끝까지 파랗고 맑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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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극장 상징물

국립극장 상징물

국립극장 앞에 다다르니 알록달록한 상징물이 반겨줘요. 11월 공연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도 걸려 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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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극장 안내판

국립극장 안내판

오늘 백살마녀와 함께 한 남산산책은 여기까지예요.

오늘도 고마웠어, 남산.

이 글의 모든 사진은 백살마녀가 직접 촬영했어요.
© 백살마녀
휴대폰, DSLR Canon 5D Mark2